와니
Lv.10
2009.02.24 16:50
댓글:14 조회:6,240
너무 너무 즐거웠던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 공항 도착해서
면세점도 구경하고 폴로도 구경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커피빈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다시 탑승시간 30분 남겨두고 쇼핑을 한번 더 했어요~
오클리 매장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고 계산을 하는데.
현금이 루피아는 없고 50달러와 50유로가 있어서 큰돈이기에 루피아로 잔돈 받기가 애매해서.....
카드로 결제 했어요~
카드를 긁으니 신용카드 문자서비스가 왔고요(핸드폰을 로밍해와서) 승인 되었다고.
그런데 종이 영수증이 안 나오고, 직원이 하는 얘기가 승인이 안되었다고
현금으로 결제를 하래네요~
그래서 결제 되었다고 이 카드를 사용하면 승인 내역이 문자로 알려지는데
지금 시간과 장소, 금액이 맞지 않냐고 ..영어로 OAKLEY BANDARA 이렇게 상호까지 적혀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직원은 끝까지 결제 안됐다고 그러고
저도 너무 당황하고 찜찜해서.. 언제 문을 닫냐고 하니 12시에 닫는 다고 하고 이미 그때는 11시 50분이었어요.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친구는 그 샾에 있고, 저는 도움을 청하러
대한항공 직원에게 말해야 겠다 싶어서 게이트까지 갔더니 한국인 직원분이 안계시더라구요
현지인인데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으신 분들께 사정을 얘기하니
어느 곳이냐고 같이 따라와 주셨어요~
헌데 가게에서 확인을 하더니
공항 직원분도 거래 승인이 안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일행들이 아무리 설명해도 안통하고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결국 '카드가 사용되지 않았다' 자필과 날짜 , 그위에 공항에서 승인 도장을 찍어주셨는데
오는 내내 비행기에서 찜찜했어요 ㅠ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BC카드에 전화해서 해외승인 내역을 물어보니
승인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런일이 있었다 했더니 서류를 잘 가지고 있으라고..
다음달에 카드 결제일에 청구되는걸 봐야 알수있다고...청구되면
카드를 발급한 은행에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나마 문자서비스가 와서... 승인된걸 바로 알수있어, 서류라도 받고 대처할 수 있었어요
이런일이 만약 발생하시면 꼭 문서화 하셔야해요~
마지막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겨서.... 너무 마음상했어요~
오클리 옷도 못사고 (옷은 마음에 들었는데 >.<) ,
그 매장 갔다가 부모님 선물 사러도 가야했는데 결국 못사고 힝~
그래도 좋은 기억이 더 많아서..... 잊을라고요 ^^;;;;;;;
-----------------------------------------------------------------------
악재가 겹쳤는지......
서류를 받고 다시 검색대 통과하여 게이트로 가는데
검색대에 가방을 넣었는데 직원이 가방을 따로 가져가더라고요
완젼 다시 검사하고...
(아까는 가방 열어보지도 않았거든요, 엑스레이 통과후 바로 제가 가져갔어요. 액체류 하나도 없음)
온갖 지퍼란 지퍼는 다 열어보고 그러더니 다시 주더라고요
그때 친구랑 같이 그 직원 앞에서 신용카드 걱정하느라 서로 얘기 하고 있었고요...
가뜩이나 카드 사건으로 예민하고 기분 나쁜데 너무 심하게 뒤지길래..
좀 신경이 쓰였었어요~
그런데 인천공항 도착해서 남은 돈을 환전하려고 보니 지퍼안에 들어있던 50달러가 없어졌더라고요.
달러 환율이 올라서 큰돈이라 생각하고 쓸거 아끼고 아껴서... 남겨온건데
혹시 공항 검색대에서 물건 없어지신 분 또 계신가요?
공항직원이 설마 그랬을까 ..하고 암만 생각해봐도..... ㅠㅠ
너무 속상해요 ㅠㅠ
면세점도 구경하고 폴로도 구경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커피빈에서 딩굴딩굴 하다가
다시 탑승시간 30분 남겨두고 쇼핑을 한번 더 했어요~
오클리 매장에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옷을 고르고 계산을 하는데.
현금이 루피아는 없고 50달러와 50유로가 있어서 큰돈이기에 루피아로 잔돈 받기가 애매해서.....
카드로 결제 했어요~
카드를 긁으니 신용카드 문자서비스가 왔고요(핸드폰을 로밍해와서) 승인 되었다고.
그런데 종이 영수증이 안 나오고, 직원이 하는 얘기가 승인이 안되었다고
현금으로 결제를 하래네요~
그래서 결제 되었다고 이 카드를 사용하면 승인 내역이 문자로 알려지는데
지금 시간과 장소, 금액이 맞지 않냐고 ..영어로 OAKLEY BANDARA 이렇게 상호까지 적혀있었거든요.
그랬더니 직원은 끝까지 결제 안됐다고 그러고
저도 너무 당황하고 찜찜해서.. 언제 문을 닫냐고 하니 12시에 닫는 다고 하고 이미 그때는 11시 50분이었어요.
어쩌지 어쩌지 하다가... 친구는 그 샾에 있고, 저는 도움을 청하러
대한항공 직원에게 말해야 겠다 싶어서 게이트까지 갔더니 한국인 직원분이 안계시더라구요
현지인인데 대한항공 유니폼을 입으신 분들께 사정을 얘기하니
어느 곳이냐고 같이 따라와 주셨어요~
헌데 가게에서 확인을 하더니
공항 직원분도 거래 승인이 안된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일행들이 아무리 설명해도 안통하고
비행기 시간은 다가오고....
결국 '카드가 사용되지 않았다' 자필과 날짜 , 그위에 공항에서 승인 도장을 찍어주셨는데
오는 내내 비행기에서 찜찜했어요 ㅠ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BC카드에 전화해서 해외승인 내역을 물어보니
승인이 되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이런일이 있었다 했더니 서류를 잘 가지고 있으라고..
다음달에 카드 결제일에 청구되는걸 봐야 알수있다고...청구되면
카드를 발급한 은행에 얘기를 해야 한다고 하네요~
그나마 문자서비스가 와서... 승인된걸 바로 알수있어, 서류라도 받고 대처할 수 있었어요
이런일이 만약 발생하시면 꼭 문서화 하셔야해요~
마지막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생겨서.... 너무 마음상했어요~
오클리 옷도 못사고 (옷은 마음에 들었는데 >.<) ,
그 매장 갔다가 부모님 선물 사러도 가야했는데 결국 못사고 힝~
그래도 좋은 기억이 더 많아서..... 잊을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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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재가 겹쳤는지......
서류를 받고 다시 검색대 통과하여 게이트로 가는데
검색대에 가방을 넣었는데 직원이 가방을 따로 가져가더라고요
완젼 다시 검사하고...
(아까는 가방 열어보지도 않았거든요, 엑스레이 통과후 바로 제가 가져갔어요. 액체류 하나도 없음)
온갖 지퍼란 지퍼는 다 열어보고 그러더니 다시 주더라고요
그때 친구랑 같이 그 직원 앞에서 신용카드 걱정하느라 서로 얘기 하고 있었고요...
가뜩이나 카드 사건으로 예민하고 기분 나쁜데 너무 심하게 뒤지길래..
좀 신경이 쓰였었어요~
그런데 인천공항 도착해서 남은 돈을 환전하려고 보니 지퍼안에 들어있던 50달러가 없어졌더라고요.
달러 환율이 올라서 큰돈이라 생각하고 쓸거 아끼고 아껴서... 남겨온건데
혹시 공항 검색대에서 물건 없어지신 분 또 계신가요?
공항직원이 설마 그랬을까 ..하고 암만 생각해봐도..... ㅠㅠ
너무 속상해요 ㅠㅠ
-
헉!!!! 핸드폰 ;;;;;;
김포공항이던,인천공항이던
우리나라는 직원들이 거의 직접 손안대고 수상한 부분 열어달라고 하는데....
아님 열어도 되냐고 허락을 받던지...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막 다 뒤지더라고요...
그래도 정말 아무 의심 안했었는데 헐~ -
승인 났다고 다 결제가 되는게 아닙니다.
카드는 승인이 나고 그 근거로 업소에서 카드회사에 매입 요청을 해야 나중에 카드 소유자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갑니다. 가끔 승인은 났는데 중간에 오류로 그 승인 번호등이 업체측에 전달이 안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 종이 안 나왔다는게 그 말일겁니다. 근거가 없으니 매입 신청도 안 됩니다. 뭘 속일려고 일부러 그런게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일입니다. -
예전에 식당에서 체크카드로 결제를 했는데..
그때도 영수증 종이가 안 나온 상태에서 핸드폰으로 승인 문자가 왔어요.
직원이 다시 한번 긁더라고요, 다시 승인 문자가 오고.....
그때도 찜찜해서 바로 텔레뱅킹 전화해서 출금내역 조회해보니...2중결제가 되었더라고요....
사장님한테 얘기하니 현금으로 돌려주셨어요.
통장정리 확인해보니 2번빠져 나간게 맞았구요
그때의 기억으로..... 더 신경이 쓰였었어요... ㅠㅠ
escape 님 말대로 그런거라면 차라리 나을텐데... -
체크 카드는 일반 카드와 결제 방식이 틀립니다. 통장에 돈이 있는만큼만 승인되고 승인 되는 즉시 카드사로 돈이 빠져나갑니다. 업체에 따라 매입 방식이 틀리겠지만 그렇게 빠져나간 돈도 업체측에서 매입 요청안하면 결국에는 카드사에서 다시 입금됩니다.
어떤 카드든 승인 되었다고 무조건 그 해당 업소가 돈을 바로 가져가는 것이 아니고 카드사를 통해야 하므로 나중에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는 일 입니다.
카드사 관련 직종의 지인에게 들은 정보들입니다. -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
카드 되도록 안쓰는데... 해외에서 쓴게 문제가 생기니
말도 제대로 안통하고 패닉상태였어요 >. -
동일카드,동일가맹점에서 연속으로 동일한 금액결제시에는
카드사에서 카드주에게 청구전 오류결제인지, 정상결제인지 청구전 확인전화를 해야합니다. -
공항에서 짐 갖고 뭐라하는 사람들은 99% 사기꾼이라고 보심 됩니다. 조심해야해요. 저도 네고하느라 건너 건너 아는 현지인 경찰한테도 전화해보고 쌩 난리를 친 다음에 돈 좀 쥐어줬어요. 한 시간이상 전화하네, 기다려보네 하며 질질 끈 것도 네고를 잘 칠 수 있었던 비법이었던 거 같구요-_- 현지인 기사들 불러다가 떼거지로 뭉쳐있었던 것도 방법이었고.... 외국인들만, 그것도 인도네시아말 하나도 못하는 외국인 한두명이서 있는데 짐 갖구 머라하면 돈 나온다고 생각하나봐요. 꼬투리 잡힐 일, 가방 열어야될 일 없게 하는 것도 중요하고, 돈은 항상 손가방이나 지갑에 보관하세요.
-
네~ 항상 기본적인건데.... 아차 하고 방심하는 순간에 일은 일어나네요
^^;;;;
그런일이 있었어도.....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어와서 인지
다음엔 조심해서 잘 다녀와야지 하고 생각이 드는건
발리의 마력때문이겠죠? -
저도 가끔 해외에서 카드쓰면 나중에 청구서에서 의심쩍은 청구내용들이 잇습니다.
하지만, 한국 와버리면 그만인것 같아요.
요즘엔 아예 카드를 안씁니다.
다 현금으로 가져가고,
호텔 deposit도 현금으로.. 카드 open한다고 1박 결제 했다가, 나중에 취소 안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현금 좋잖아요~ 내는 맛,.. 거슬러 받는맛.. ㅋ 돈 들고 있으면 든든하고..ㅋ -
디파짓은 가승인인데 결제가 되었다는건 좀 의아하네요
혹여 청구가 되었더라도 싸인이 안되어 있다면 철회 가능할텐데요
해외에서 쓰는거라 한국처럼 바로바로 확인이 안되고 그런게 좀 불안하지만
그래도 다른 동남아권나라보다 인니는 아직까진 나은거같습니다
인니에서 카드 꽤 썻지만 아직까진 문제가 생긴적은 없습니다
태국이나 필리핀같은곳은 아예 은행 ATM기계에다 복제기를 부착해놓는경우도
있다는데 그에 비하면 인니는 아직까진..
뭐 그래도 늘 조심해야 하긴 해야겠죠~ -
저도 동의해요~
카드사에 따라서 바로 결재취소 안해주기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호텔과 대판 싸운 적 있어요.
결국 언제까지 취소하겠다고 각서도 받았었어요 ㅋㅋ
현금이 쵝오~~~
(호텔 디파짓으로 달러를 걸 수도 있는데, 혹 헌돈이나 위폐로 바꿔치기 할 수도 있으니 루삐아로 디파짓 하시구요, 정 안되면 달러 일련번호라도 서로 확인하고 같은 돈 돌려받을 수 있게 하세요~)
전 시티카드를 사용하는데,
인도네시아 갔다온 담에 시티카드에서 전화왔더라구요.
혹시 카드를 도난당해서 다른 사람이 인도네시아에서 사용한 건 아닌지 확인한다고요.
다행히 제가 쓴 것만 청구되어서 '휴~' 했었구요.
혹시 제 카드 정보로 나쁜 넘이 사용할 수도 있다면서
일시적으로 시티카드 해외 사용을 중지해주겠다고 해서 ok했어요. -
참고로 얼마전에 발리에서도 카드 복제 사건이 있었습니다만 편의점에 있던 종합 ATM 기계에 설치되었던 것이라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그 사건이후로 그 ATM 기계는 발리에서 모두 회수되고 회사도 문 닫았습니다.
신용 카드로 현찰 인출하실때는 일반 은행 (BCA, BII, Mandiri 등 )의 ATM 기계를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저는 출국 직전에 공항세가 모자라서 공항외부 맥도날드 근처 ATM 기계로 돈 뽑은 적이 있는데 계속 오류가 나서 한국에서 돌아와서 확인해봤더니
승인 번호가 대여섯개...다 취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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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상...발리 공항직원을 아직도 의심하고 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