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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티
2011.01.11 14:04 추천:3 댓글:14 조회:7,578

처음 발리 우붓에 왔을 때, 잠시 스쳐지났었는데 그게 참 인상적이었어요 ^^
그래서 우붓을 점점 파고 들게 되었네요.

저랑 남편을 사로 잡았던 건, 다양하고 특색있는 예술품들이었는데요.
크고 작은 갤러리 부터 유명한 미술관 까지,,

예전부터 세계의 예술가들이 모여들어 곳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는데요, 구석 구석 숨은 곳에서 많이들 작업 중이랍니다.

balisurf.net

왕궁앞 큰길따라 짬뿌한 다리쪽으로 가다보면
짬뿌한 다리 바로 옆에 위치 하고 있어요~

balisurf.net

블랑코는 스페인 사람이구요, 발리사람과 결혼도 하고 이곳에서 정착해서
현재 그의 아들도 작업중이더라구요.
만나진 못했지만 그림수업을 신청하면 같이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예전에 파리에서 고흐의 그림을 코앞에서 봤을 때 정말 가슴 벅참을 느꼈었는데요,
우리 나라에선 쭉 줄을 서서 어두운 조명에 감시가 철저한 그런 미술관을 보다
오픈 된 명화들을 코앞에서 본다는 느낌이 정말 색달랐었는데,
발리의 미술관들도 넓은 정원에 사색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참 특색있는 듯 합니다.


 
들어갔더니 웰컴 커피를 줍니다. 하~~ 살짝 달콤한게 시원하니 맛나네요.



 

또하나 특색있었던건, 저렇게 새들이 날아가지 않고 살고 있는거였는데요.
만지고 싶어하면 어깨나 팔에 올려주더라구요.
최대 4마리까지 ㅎㅎ

어깨나 팔에 올라가서도 가만히 있는데 큰새를 처음 어깨에 올려봐서 살짝 무서웠어요.
그리고 한마리는 옥수수를 먹으면서 자꾸흘리고 한마리는 모자를 뜯고
그 와중에 손에 있던 한마리도 모자가 탐이나는지 오르려고 하고 ㅎㅎ
4마리 올리고 찍은 사진은 너무 겁에 질려있어서 못 올리겠어요 ㅎㅎ


 

안이 엄청 높고 넓은 대 저택같은 곳이었구요, 촬영 금지 된 곳이라,
살짝 양쪽 벽면만,,,
왼쪽은 레드, 오른쪽은 블루였나? 여튼 그런 공간에

작품들도 오브제로 액자랑 전체가 작품인 상당히 독특하고 특색있는 작품이었답니다.
제가 정적인 것보단 오브제를 이용한 작품들을 좋아해서 그런지
상당히 파격적이면서 독특한 마음에 드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예술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하루 정도 우붓에서 미술관 투어를 해보시는 것도 좋으실거예요~



 


 

  • jan6 2011.01.11 20:16 추천
    지난여행에선 ARMA와 네까만 갔더랬죠.
    안그래도 이번엔 블랑코를 꼭! 가보려고 해요. Palace에서 네까까지 걸어갔는데 힘들어서... 안들어가고 지나쳤었거등요! 자전거라도 하나 빌려서 가볼까봐요!
  • 줄리아 2011.01.12 10:48 추천
    넹.. 미술관람 좋아하신다면 블랑코 가셨다가 조금 위로 올라가면 아트주라고 있어요.. 그것도 포스팅하긴 할건데 거기 진짜 특이해요. 무료구요 ㅎ
  • jan6 2011.01.19 15:18 추천
    좋은 정보 정말 감사해요. 꼭 들러볼께요! 그리고 포스팅 해주세요!
    사전 공부좀 하고가게~ ^^
    한달남았어요.. 설레여 주겠어요~
  • 줄리아 2011.01.19 18:04 추천
    넹.. 얼른 아트주를 올려야 겠습니다. ^^
  • balibong 2011.01.19 23:07 추천
    전 마리오 블랑코와 사진도 찍고 그림 설명도 들었어요.
    한국 티비에서 봤다고 했더니 한국 티비에서 두번정도 찍어갔대요.
    그래서 제가 당신은 유명하다고 했네요. ㅋ
    그의 와이프와 블랑코와 같이 밥도 먹었어요. ㅋ
    사진도 전시 되어있는데 사진 설명도 해주고
    정말 재미있었어요.
    그리고 그림을 사진으로 찍어서 액자에 걸수있게
    팔더라구요. 싸인 받고 선물로 받았네요...
  • 줄리아 2011.01.20 19:08 추천
    와우~~!!!! 완전 좋으셨겠어요~~~~~~!!!
    완전 부러워요!!!! 어떻게 그런기회가,,,,
    일산살때 그렇게 연예인들을 가까이서 봤지만 한번도 싸인받고 싶단 생각을 안했는데, 그런 예술가의 사인을 받으시다니 ~~~ ㅠㅠ
    완전 부러워요!!!
  • zeepmam 2011.02.27 19:59 추천
    우붓에 있는 미술관중 가장 좋아하는 곳인데요 ~~
    미술관 들어가기전 정원도 멋지구 또 발리스럽지않던 내부도 참 인상적이었던
    기억이 나네요.

    안토니오 블랑코의 친필사인이 있던 책도 진짜 갖고싶던데 300$이라는
    가격의 압박땜에 포기하구 왔던 기억이 ㅡ.ㅡ;;
  • kufabal 2011.03.02 12:19 추천
    올해는 꼬옥 블랑코갑니다 ㅋㅋㅋ
  • jan6 2011.03.04 16:42 추천
    저는 블랑코의 큐레이터가 인상깊었어요
    사진도 같이찍고 한동안 얘기도 했었는데.. 꽤 프로페셔널한~
    블랑코는 ARMA, 네까미술관과는 확실히 다른 독특함이 있어요
  • 여행소녀 2011.03.04 21:44 추천
    저도 블랑코가 젤 좋았는데요~ 윗분 말씀처럼 큐레이터도 상주하고
    확실히 분위기가 좀 다르다는~

    비싼 enterance fee 많큼 하는 기분이랄까요~ ^^

    작품들도 정말 좋았지만
    웰컴쥬스와 앵무새의 마중이 신기했었어요.
  • 줄리아 2011.03.07 14:23 추천
    넹~ 여러모로 저도 여기를 젤 좋아하는 미술관으로 꼽고 있습니다. ㅎㅎ
  • 줄리아 2011.03.07 14:23 추천
    넹~ 한번쯤 보시는것도 좋으실거예요~
    독특한 그림들이 매력있는 곳이였어요 ㅎㅎ
  • 줄리아 2011.03.07 14:24 추천
    넹~ 저는 큐레이터를 만나진 못했는데 다른 직원분들도 꽤나 서비스 교육이 잘되있는 것 같은 프로의 느낌을 풍기더라구요 ㅎㅎ 기분 좋은 것들만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ㅎㅎ
  • 줄리아 2011.03.07 14:26 추천
    앵무새가 저도 정말 독특했어요 ㅎㅎ
    손에 올리는 느낌은 상당히 어색했지만 독특한 체험이었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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