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동안 우붓에 있으니 한국음식이 많이 그리웠더랬습니다..

매일먹는 빵이나 스파게티 피자, 또는 나시고렝, 나시짬뿌르 등이 가끔은 지겹기도 하고 국물있는 따땃한 한국 음식이 생각날때는 위로 차원으로 한국식당 대신 몽키포레스트 로드에 있는 일식집인 긴따로를 자주 들렀었습니다.

위치도 좋구, 가격도 저렴하니 괜찮고, 메뉴도 이것저것 많은 편이어서 두달동안 열번 이상을 다녔던것 같습니다.
매번 먹을때마다 음식 사진도 여러번 찍어놔서 사진 폭격이 될거 같은데요...어쨌든 여러 종류의 음식들을 많이 먹어서 사진으로 다 소개해드릴수 있어 좋으네요...

그럼 음식사진 나갑니다...








여기까지는 에피타이저입니다. 온 손님의 수만큼 항상 에피타이저를 준비해주지요...저는 맨위사진의 참치살조림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다음이 밑에서 세번째인 어묵튀김조림입니다. 약간 짜긴한데 그래도 한국인인 저에겐 입에 맞는 음식들입니다.

이제 본격적인 음식사진이네요..

마구로 초밥과 제가 가장 즐겨먹던 오이넣은김초밥(이름이 카파마끼였나...그랬던거같네요)입니다. 가격은 마구로2개짜리가 만루피쯤? 김초밥은 11,000루피정도?
한국오는 날에도 갔는데도 며칠이나 지났다고 벌써 가격이 가물가물하네요...

왼쪽은 제가 좋아하던 튜나스파이시입니다. 어디서 초고추장을 구했는지 참치회를 잘게 썰어 초고추장에 버무려 김에 말은 밥위에 얹어나오는건데 이것도 2개에만루피쯤 했던거같아요..

이건 초밥세트....3만5천루피짜리같네요..

이것도 튜나스파이시와 이름모를 초밥...한접시에 만루피씩 했던듯...

참치들어간김초밥....6개한접시에 17,000루피정도..

우나기...맞나요? 장어초밥되겠습니다. 2개한접시에 22,000루피정도 했던거같아요...비싸서 잘 안먹었는데 마지막날엔가 한번 먹어봤는데...우~~~맛있었어요..

이번엔 우동입니다. 제가 가장 자주 먹었던 와카메우동입니다. 국물맛도 개운하고 술마신 다음날 꼭 생각나더군요...2만루피정도였던듯...

원래 카레를 안좋아하는데 이집 카레가 맛있어서 카레우동까지 먹어봤습니다. 나름 독특하고 먹을만 했어요...3만5천루피정도 한거같네요


이건 계란우동...이것두 2만에서 2만5천루피정도했던거같아요..

이건...이름은 잘 생각안나는데...튀김우동 비스무리한건데...저 튀김들이 국물을 다 빨아들여서 나중에 넘 느끼했던거같아요...

사진이 넘 많죠?? 
다음은 돈까스류입니다...

이건 고로케set입니다....

제가 젤 조아라했던 함박스테이크카레...56,000루피정도 했어요...좀 비싼편이죠...

이건 치킨까스아님 돈까스카레입니다...여기 카레가 은근 맛있어서...외국식카레가 아니라 한국에서 먹던 매운카레맛이었거든요......이것도 한 5만루피정도의 가격대였던거같아요...

새우튀김set입니다...욕심부리며 이것저것 시키느라 set로 시켰더니 밥이고 튀김이고 죄다 남았어요....전 보통 초밥 하나정도 꼭 시키거든요....메뉴판을 보면 a la carte라고 하나요? 많은 종류의 저렴한 요리들이 많아서 이것저것 막 시키게 되거든요...항상 긴따로만 가면 정신못차리고 이것저것 시켜먹던 기억이 나요...
 
함박스테이크카레를 먹으려다 카레가 다 떨어졌다고 해서 그냥 함박스테이크set을 시켰습니다. 3~4만루피정도합니다.

이건 돈까스....

갑자기 만두가 먹고싶어 한번 시켜봤는데...한국식 만두와 크게 다르지않구요...남편은 좀 짜서 별로라고 하더군요..제입엔 괜찮았습니다...17,000루피정도..

나중엔 계란말이까지 시켜봤어요....ㅋㅋ 한국식 계란말이같아 밥과 함께 먹으면 좋더라구요..

가끔 set메뉴에 함께 나오는 미소습...set를 시키지않을경우 그냥 따로 주문하기도 했어요....역시 한국사람은 국이 있어야 밥이 넘어가는 관계루다가....

이것도 set메뉴에 함게 나오는 샐러드 종류입니다..

이건 백김치....어떤땐 간도 잘 베어서 맛있는가하면 어떨땐 너무 짜서 별루인경우도 있구...그때그때달라~~요


여긴 에피타이저와 후식을 항상 제공합니다...주로 후식으로 나왔던 젤리? 양갱? 묵?? 뭐라고 설명해야할지.....하여간 살짝 달콤하면서 색깔도 여러가지로 바뀌어서 나오곤 했습니다..


실내입니다...방석테이블 3개정도와 일반 테이블4개정도 있던거같아요..

바깥쪽으로 지나가는 사람들이 볼수 있게 모형음식을 만들어놓았습니다..


친절하고 이쁜 긴따로 직원들입니다....
몽키포레스트로드를 걷다가 만날수 있는 긴따로 간판입니다...

위치는 정확하게 몽키포레스트로드의 위쪽부분에 있으며 맞은편쪽에 우붓 soccer field가 있습니다...이렇게 얘기하면 찾기가 좀 쉬울까요??

우붓 축구경기장 가기 전 왼쪽편으로 위의 흰 간판이 있으니 우붓에 머무실때 한번쯤 이용해보셔도 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