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첼
Lv.18
2007.03.16 12:09
댓글:6 조회:7,596
나시아얌커데와탄이 스미냑에 분점이 생겼군요~~~저도 생각난김에 올립니다.
여기가 맛있다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우붓시내에서 꽤 거리가 있기때문에 혼자 있을땐 딱 한번가봤답니다. 남편과 함께 여행할땐 호텔 오토바이를 마음껏 쓸수 있어서 "오빠 달려~~~"모드로 먼 거리 달려 한접시 뚝딱하고 왔더랬지요..
아무거나 잘 먹는 저희부부 입맛엔 이부오카의 바비굴링이 가격대비 만족도 최고의 음식이었지만, 바비굴링은 좀 느끼한면도 있고 매일먹다보면(^^)좀 질리더라구요..
그래서 남편에게 추천해서 한번 가보았는데 남편도 너무 맛있고 싸다면서 매우 조아라했었지요...
몇번 갔던 중에 한번은 오토바이에서 내리다 배기통에 종아리를 데어서 너무 아파 사진 찍을 생각도 못했었구요, 여러번 가니 이미 찍었다고 생각해서 그런가 사진은 몇장 안되지만 어쨌든 소개해드리겟습니다.
위치는 우붓시내에서 오토바이를 타고(꼭 오토바이가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너티누리스와룽 가는 방향으로 쭉~~너티누리스와룽지나 계속 쭉 가다보면 막다른 길이 나와 좌회전밖에 안되지요...거기서 쭉~~~오빠달려~~달리다보면 삼거리에 다다릅니다. 그쪽지역이 커데와탄 지역이라고 하더만요....거기서 우회전 되겠습니다. 살살 달려 가다보면 작은 간판이 보입니다.
현지인이 주로 와서 먹는것 같더군요. 특히나 바비굴링을 먹지못하는 이슬람 신도가 많은 발리이외의 섬에서 관광온 인도네시안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슬람을 믿는 가이드 시아룰도 점심시간에 손님을 너티누리스와룽에 내려주고 여기로 밥을 먹으러 왔다가 딱 만난적이 있습니다...
어쨌든.....저 매운고추가 어찌나 매운지....자칫 느끼할수 있는 닭고기지만, 살도 어찌나 맛나게 양념해놓고, 거기에 바삭한 튀김, 뼈있는 닭고기도 꼭 한조각씩 올려주고, 야채살짝에 계란장조림반토막, 그리고 땅콩까지.....
떼보틀 한병과 밑의 나시짬뿌르 한접시면 한끼가 든든하답니다. 가격은 밑에 esc님이 적어놓으신게 맞구요....한접시에 8천루피니까 이부오카의 바비굴링 스페셜의 반값정도 되겠네요...
12시가 되기전에 가야 빨리 먹을수 있어요...좀 늦게가면 완전 한참 기다려야해요...주문받으러 돌아다니지도 않아서 여기에가서 직접 아줌마한테 주문하면 됩니다. 몇마디 배운 인도네시아말이 이런 현지인 식당에선 아주 쓸모있게 쓰이더군요
거의 인도네시아 손님들이 주를 이룹니다. 가끔 외국인들도 보이긴 합니다만 위치가 멀어선지 현지인들이 월등히 많습니다.
식당 왼쪽으로 평상처럼 좌식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밥먹기 급한 저는 저기 앉아본 적이 한번도 없었다는...
입맛없을때 나시아얌커데와탄의 나시짬뿌르가 정말 생각납니다만, 아직까지 입맛이 없어져본기억이 없어요....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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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쫌있다 또 먹으로 가야징...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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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thony Bourdain"
http://www.anthonybourdain.com/
유명한 요리사이자 디스커버리 채널의 no resevation 호스트입니다.
제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가 음식 프로그램 호스트중에 가장 신빙성(?)이
가기 때문입니다. 거의 99% 별로다, 맛있다가 제가 생각하는 거랑 비슷하기 때문에... ㅋㅋㅋ
암튼...
노 리세베이션 - 인도네시아 편에 이 사람이 발리에서 이런 저런 음식들을
먹어보고 가장 좋았다고 했던것이 이부 오카 - 바비 굴링의 돼지 껍데기하고
이 아얌 크데와탄이었다고 말하더군요. -
왠지 이분이 추천하는음식은 저도 다 좋아할것 같네요....ㅋㅋ
정말 오늘 또 드시러 가셨어요???? 난 치킨이나 시켜먹어야겠다... -
정말 맛있겠다.....츄릅~~~~ㅡ.ㅡ;;
왜 저는 안 데려 가셨는지요........쳇!!!!! -
발리에는 알게 모르게 나시 짬뿌르 맛난곳이 참 많지요..
스미냑에 저도 너무 맛있게 먹었던,,나시 짬뿌르 집을 알고 있는데...ㅋㅋ -
아... 진짜..
배고픈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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