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yam (닭) Bakar (불에굽다)
태어나서 이렇게 맛있는 닭요리도 있다는걸 처음 알게된 이곳..
감히 지존이란 말을 붙여봤습니다...
돈도없는데 맨날 비싼데만 갈수도 없고해서 호텔 직원에게 추천을 받아 처음 가보았습니다.
맨날 지나다니면서도 여기가 식당이야? 장사를 하나? 싶어 지나치기만 했던 곳..... 위치도 딱 좋습니다
바로 옆레스토랑이 너무나도 많은 손님들로 항상 북적북적한 더티덕(베벡벵일1)입니다.하노만 로드와 몽키포레스트로드가 만나는 3거리의 더티덕바로 옆 식당이니 찾기는 정말 쉬울 것 같네요.
발리까지 왔으니 유명하다는 더티덕의 오리구이도 한번 먹어봐야지...하고 더티덕에 갔다가 생각보다 별로인데다 비싸기만 한 이곳이 왜 이렇게 손님들로 들끓는지 의아하던 참이었는데, 바로 옆 식당인 말리보로에서도 역시 오리구이가 있습니다.
오리또한 바삭함과 그 양념맛이 일품이었고, 남편은 이곳에서 먹었던 구라미(생선이름)바까르에 완전 반했습니다.
가격도 어찌나 착하신지....
닭이나 오리같은 경우는 한 마리씩 팔기도 하고 조각으로 팔기도 합니다.
닭구이한조각과 밥하나, 깡꿍이나 삼발망가 같은 야채음식 하나시켜놓으면 3만루피면 한끼가 해결됩니다.
벌써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가격이 잘 생각이 안나는데요, 닭은 한조각에 12천루피정도 했던거같고, 한 마리는 4만루피 이건 확실히 기억나네요. 깡꿍이나 삼발망가같은 야채음식도 5천~만루피내외였던 듯...
꾸따에도 분점이 있는거 같고 자카르타등 다른 지역에도 분점들이 있다고 쭉 적혀있던데 벌써 다 까먹었어요..
어쨌든 이집의 바삭하면서도 짭쪼름한 양념과 어우러진 닭맛을 잊을수 없어서 5일연속으로 갔더랬죠
그럼 사진 나갑니다...
기억나시나요 더티덕 바로 옆의 ATM기계....왼쪽에 말리보로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노만로드 지날때마다 항상 눈에 띠는 저 노란 간판...
입구입니다. 레스토랑 내부도 많이 넓습니다...
넓은 식당 내부에 듬성듬성 테이블이 놓여있네요
왼쪽과 안쪽으로는 정원이이쁘게 꾸며져있고 수영장도 있는걸로 봐서는 숙소도 있는거같은데 물어보진 않았습니다.
빨간색 티를입은 직원들이 항상 손님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ㅋㅋㅋ
뼈까지도 씹어먹을수 있게 바삭한 구라미바카르와 아얌바카르....색깔또한 죽이고...양념을 뭘 바르고 구웠나 궁금합니.
겉은 바삭, 생선살이 듬뿍.....밥에 얹어서 먹으면 정말 쵝오라는....
밥먹을때 같이 시키던 삼발 망가 입니다. 모양은 무생채같이 생겼는데 매운삼발과 어우러진게 밥과 함께 먹기에도 딱 좋았습니다. 가격도 매우 저렴했던거같은데 7천루피쯤? 했던거같아요
마지막으로 클로즈업사진입니다.....너무 환하게 나왔지만 그 생생한 맛을 전달하기 위해서...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 짭쪼름하고 바삭바삭한 맛이 정말 너무 환상인 말리보로에 한번 꼭 가보세요~~~
(말리보로에서 급파한 알바생은 아니라는점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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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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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yam tulang lunak - 뼈가 말랑말랑... 쩝
솔직히 우붓은 가격이 저렴한 로컬 식당이 상대적으로 적은 와중에 그래도 이런데가 있어서 그나마 저같은 사람들이 먹고 살 수 있다는... ㅋㅋㅋ -
맞아요...우붓시내 식당들은 너무 비싼거같아요..관광객들만 상대하는 식당들이 많아서인지 겁나서 암데나 못들어가겠어요.... 특히 재즈카페!!! 10%할인이라도 되니 다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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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홋~ 맛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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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거 완전 손으로 뜯어서 먹어줘야 하는데.....
저도 꾸따 썬셋로드 어드메쯤에 있는 포장마차 비슷한 데서
저런 걸 먹었던 기억이.....
그 바삭바삭함이란............................윽......................ㅠ.ㅠ -
구라미 바까르..에 꼬쳤어요...^^ ㅋㅋ
이칸 바까르는 다 조아조아...^^
맛난 삼발 소스에 찍어서 깡꿍을 얻은 다음 한 입에 쏙~~ 넣고 먹다가 빈땅 한모금 마셔주고 싶은 리뷰로군요... -
레이첼님의 사진에서 [살짝 매콤하면서도 달콤 짭쪼름하고 바삭바삭한 맛]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아흑, 배고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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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정말 맛있겠네요 ^___^ 오늘 저녁은 삼치구이라도 먹어야겠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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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정보 감사합니다. ^^ 우붓에서는 딸랑 이틀인데, 가볼 식당이 너무 많다는게 계속 딜레마입니다그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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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정말 맛있어 보이는면서..
꼭! 가야지! 하는 맘 불끈!!!!! 들게 하는 리뷰예요~ ^^ -
이 글을 보고 갔으면 더티덕 안갔을텐데'
전부 다이어트한 오리들만 있는지 너무 말라서 먹을게 없더군요
맛은 괜찮았지만 ...
언제 또 가보려나 그리운 발리 -
이런 저두 진즉에 알았다면 가보았을텐데...더티덕의 오리가 맛은 있었지만 너무 다이어트가 심했던지라 살짝 배고프더라구요...담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