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혼하는 처잡니다.
발리는 휴양위주라 심심하다고 해서 케세이로 홍콩 2박 발리 3박 생각하고 있었는데
발리서프와서 일주일 지내보니... 발리에서 하고 싶은 일이 넘후 많아.. 생각을 고쳐 직항으로 발리 6박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친이가 홍콩을 가고 싶어해서 실랑이중 ㅎㅎㅎㅎ 입니다
결국 제맘대로 되지 않을까요?

저는 2박 누사두아 or 집바란, 2박 우붓, 2박 로비나 or 멘장안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붓을 가는 것은 확실하게 마음 먹었는데 다른건 정말 어렵네요...
특히 로비나를 가야 할지 멘장안을 가야할지...

제가 발리가서 하고 싶은것은
1. 유럽풍보다는 발리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풀빌라에서 오붓한 휴식 2일
2. 피싱이나 다이빙강습(한번 받아보고 싶어서요.. 발리서프를 너무 봤나요? ㅎㅎ 다들 넘후 즐거워보이셔서)
3. 트래킹이나 래프팅
정도입니다.

원래 자유여행을 좋아해서 7kg짜리 배낭 지고 10시간 버스타고
홋카이도 중국 등을 돌아다녀서 맘대로 짜고 싶지만...

신혼여행인데.. 남친도 생각해야 하고..
고민입니다.

일정을 어떻게 짜는 것이 좋을지 발리서프님들의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