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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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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06 23:56 댓글:7 조회:8,461

아기까지 7명 가족의 숙소를 정하려다 보니 풀빌라는 허니문 같이 오붓하게 지내거나, 아니면 푹 쉬는 mode의 여행, 아니면 친구들끼리 왁자지껄하게 노는 것에는 맞을 지 몰라도 어린이를 데리고 가는 여행에는 큰 수영장이 딸린 호텔이 더 좋다는 의견이 많더군요.  그런데 여러 식구가 같이 갈 때는 각각 호텔방에 나뉘어서 지내면 같이 어울려 지내는 맛이 없고 (설사 컨넥팅 룸이라고 할지라도) 부엌이라도 있어서 김치에 햇반과 라면이라도 끓여 먹으면서 어울릴 공간이 있으면 더 좋겠다는 의견이 있어서 뒤져 보던 중 스위스 벨 호텔 누사두아 힐 인가 하는 곳이 있더군요 가격도 저렴하구요. 그런데 처음에 누사두아에서 가까운, 골프장에 붙어 있는 곳인 줄 알았는데, 그 곳은 스위스 벨 호텔과 빌라 였습니다.  우연히 발리섶에서 노보텔 누사두아 리뷰를 보고 스위스 벨 호텔 처럼 아파트 형태인 곳이고 누사두아 내에 새로 지은 골프장 옆에 딱 붙은 곳이 있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울람이나 마이마이 같은 레스토랑 그리고 누사두아 컬렉션(쇼핑단지)와도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더군요. 전용 비치도 있고 걸어갈 수 도 있다는 데 좀 멀구요 셔틀이 자주 있어서 데려다 줍니다. 저희 가족은 제가 짠 일정에 따라 산티카 비치 호텔, 르 메리디앙, 노보텔 누사두아 이런 순서로 있었는데요. 노보텔 도착하고 너무 좋다고 더 오래 묵고 싶다고 다들 그러더라구요. 가격도 원래 자체 사이트에서 3BR 조식 불포함에 230~240불 대였던 것 같은데, Wotif.com 이란 곳에서 마침 원하는 날짜가 비어 있어서 잽싸게 방을 맡았습니다. 209불/박 이고 조식포함, 무료무선인터넷은 기본으로 집마다 무선인터넷 공유기가 달려 있습니다. 인터넷 속도는 그리 빠르지는 않더군요. 특정 사이트는 좀 걸리적 거리고요. Wifi 폰 삼성와이즈070 전화기를 가져가서 연결해서 전화 했는데 전화는 그럭저럭 쓸 수 있었구요. (팁 게시판에 설명 있습니다)

제가 뒤져 본 곳 중에서 대가족 가기에는 노보텔이 가장 (위치 무관한 경우) 좋아 보입니다. 가격대비도 그렇구요. 참 여기 새로 지어서 분양도 하는 것 같습니다. Return On Investment가 상당히 높다고 써 있고 1년에 21일을 무료사용한다고 광고지에 써 있더군요. 발리 (누사두아) 컬렉션에 돌아 다니다 보면 짐바란 쪽의 빌라도 분양 광고지를 나눠주고 하더군요.  실제 이익율이 그렇게 좋다면 하나 사 볼까 하는 생각도 들 정도 더 군요. 노후에 휴양지로 1년에 3개월 정도 지내면서 살아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참 2007년 3월에 개장한 새 호텔이라서 노보텔 브노아와 혼동하시는 분들이 발리내에서도 있는 것 같고요. 실제로 르 메리디앙에서 노보텔 누사두아 전화번호 찾아서 적어 달라고 했더니 브노아 전화 번호를 적어 주더군요. 위치는 구 힐튼, 즉 아요다 호텔 바로 건너편입니다. 조금만 걸어가면 사우스게이트가 나오고 여기서 좌회전 하면 울람, 마이마이, 뇨만스 비어가든 등 음식점들이 많으므로 호텔보다 싸게 드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계속 가면 기념품가게들과 슈퍼마켓이 즐비합니다. 가게들 끝까지가면 저렴한 세탁소도 있구요. 새 호텔이라 왠만한 지도에는 표기도 잘 안되 있습니다. 아요다 호텔 건너편으로 생각하시면 정확합니다. 골프장도 걸어갈 거리인데, 골프장에서 픽업와 줍니다.

단점은 대분분 설비가 다  있는데, 전자레인지가 없더군요. 그래서 햇반은 물 끓여서 데워 먹었습니다.

자 사진 보시죠.

- 거실입니다. TV는 LG것 슬림형 29인치가 있고 DVD도 있습니다. 안방에도 29인치 TV가
  있습니다.


원래 왼쪽 나무 기둥 같은 받침위에 유리로 된 장식이 있는데 아기 때문에 치워 놨습니다.

반대쪽(현관 쪽)에는 같은 장식기둥위에 이런게 있더군요.



벽장식이 나무인데 아주 예쁩니다. 현관문도 같은 나무 패턴이고, 노보텔의
컨셉인 것 같습니다.  소파도 특이한테 탐나더군요.


거실, 방만다 별도 에어컨 컨트롤이 가능합니다. 천정에 보이는 환기구 같은 곳으로 에어컨
바람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안방은 안 시원하더군요 가스가 빠졌을지.....



식탁은 4인인데 방에 있는 의자를 가져다 앉으면 6인 충분합니다. 식기등도 다 있고, 전기
스토브식으로 된 것이 2구짜리가 있습니다. 냉장고도 넉넉하고요. 미니냉장고 하나가 안방에
더 있더군요.







현관 장식물도 좋더군요.


- 안방 화장실입니다. 엄청 커서 좋습니다. 방과 연결되어 열리게 되어 있어 더 Open된 느낌
입니다. 앞으로 새로 집 사면 이렇게 된 곳 사고 싶더군요. 왼쪽은 샤워 오른쪽은 변기입니다.











- 샴푸, 바디로션 등 세트가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요.


- 마우스 워시까지도 잘 준비해 두었더군요.


- 간이 비데(ToTo)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 해바라기형 샤워기가 설치 되어 있더군요. 디자인 전부 깔끔합니다.


- 처음에 찍었어야 하는데, 좀 어수선 하네요. 침구가 뽀송뽀송하고 너무 좋고, 베게도 정말
  편하면서 푹신합니다.


- 침대 아트월도 간결하면 예쁩니다.


- TV가 있고 밑에 열어보면 미니냉장고가 있습니다. 1층이라 창문에 Lock이 있습니다.


- 안방에 들어 오면 큰 거울이 있고 에어컨 조절기가 있습니다. 안방은 좀 더웠는데 아마
   에어컨에 이상이 있어지 않나 싶습니다.


- 정면에 연두색 그림 걸린 곳 좌우로 두 방이 있습니다. 각각 방마다 화장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한 곳은 욕조까지 다른 곳은 샤워만 있습니다.


- 욕조 딸린 방입니다. 트윈인데 붙여 놓은 형태입니다. 안방은 킹내지 퀸이고요.


- 예쁜 딸기 그림도 있습니다.


- 작은방에는 TV는 별도로 없습니다.


- 여긴 욕조가 있습니다.


- 변기룸(?) 인데 나무잎 화석 모양 장식이 있는데 돌 같은 느낌인데, 프라스틱으로 본을 뜬
   것 같더군요. 아들 녀석이 변기물에 손을 담가서 사진 찍다 말고 얼릉 딱아 줬습니다.


- 욕조가 없는 샤워만 있는 화장실 입니다.


- 샤워만 있는 방 침실입니다. 모양은 거의 동일하고 역시 트윈 붙여놓은 형태입니다.


- 식당 앞으로 집 바로 앞에 야외 테이블도 있습니다.


-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더워서 밖에서 앉아서 있을 일은 별로 없더군요.  담배 피우시
  는 분은 좋을 것 같습니다.


- 어린이 놀이터가 아주 잘 되어있고, 뒤로 보이는 곳이 키즈 클럽인데, 무료이며, 집사람 말에
  의하면 르 메리디앙 키즈 클럽보다 훨씬 좋다고 합니다. 여기 오른쪽으로는 호텔내 Vous Spa
  도 있습니다. 가격도 그다지 비싸지 않은 편 입니다. 75분 아로마쎄라피에 32만5천루피아
  + 20분 무료 발 맛사지(객실내에 쿠폰이 있음) 이니까 괜찮은 편이죠.


- 조식당이고 점심이나 저녁도 하는 것 같더군요.  조식은 르 메르디앙에 비해 생과일 즉석
   쥬스 등은 없으나 초밥 등이 있고, 빵 종류가 많습니다. 음식들이 깔끔합니다. 


- 잘 보시면 디자인 통일이 되어 있습니다. 의자 받침의 문양과 식당 가운데 문양이 같죠.
   메뉴판도 같은 모양으로 통일되어 있습니다.  점심은 르 메르디앙 보다는 좀 더 저렴한데.
   저렴하고 맛 있는 것으로는 스파게티류를 두가지 시켰는데 모두 맛있더군요. 나시고랭은
   원화로 7천원대이고, 르 메르디앙 나시고랭 맛보다는 좀 못하고, 양도 그것보단 좀 적습니다.
   밖에 나가서 마이마이에서 드시는 것을 추천 (중국식 볶음밥 추천)합니다. 


- 조식당 (The Square) 앞의 수영장 풍경입니다. 수영장은 2단으로 라군 형태로 되어
   있는데 수영장 중간중간에 나무가 심어져 있어서 운치가 있습니다. 저녁엔 물도 따뜻하게
   데워서 나오기도 하구요.  썬 베드가 고급스럽고 개별 차양이 있어서 좋습니다. 재질은
   왕골 같은 거 처럼 보이지만 잘 보면 프라스틱이라서 안 썩을 테고 깔끔하죠.








- 앞에 보이는 곳은 Pool Bar 입니다. 이름은 까 먹었네요. 조금 늦게까지도 하는 것 같습니다.


- 수영장 2단중 아래단 풍경입니다. 나무들도 큰 것들을 옮겨다 심었는지 조경이 참
   잘 되어 있습니다.


- 아파트 들은 4층 내지 5층으로 되어 있더군요. 정면에 보이는 1층이 저희가 묵었던
   숙소입니다.


- 숙소동 마다 예쁜 이름이 다 지어져 있습니다.


- 저희 동 이름이 들어가 있는 표식이구요. 아마 꽃 이름 인가 봅니다. 1101호가 저희 숙소.


- 전용 비치 모습니다. 누사두아 골프장을 낀 길을 따라서 셔틀을 타고 아주 잠깐 가면
   나옵니다. 탈의실과 샤워실, 간단한 음료 바가 있습니다.  이전 후기에 보니 간단한
   음식들도 판다고 봤었는데, 가보니 음료만 판다는 군요. 식구들한테 한소리 듣고
   호텔로 돌아가서 The Squre에서 식사했습니다. 그리 넓지는 않지만 한가하고 좋습니다.


- 비치 바구요.


- 반대편 모습, 왼쪽으로 간이 비치 발리볼 장도 있습니다.


- 파도가 멀리서 부서지는게 장관이더군요.







- 니코 호텔 방향 입니다. 멀리 보이는 것 같습니다.


- 비치에서 비치클럽 쪽을 바라 본 모습. 누가 멋진 그림도 그려 놨더군요.


- 그 반대편입니다. 파도가 없는게 아니라 오기전에 부서지더군요. 실제로는 높습니다.


- 아기 태우기 위해 준비 중.


- 요렇게 생긴 자리가 딱 하나 있습니다. 여기 앉아서 하루 종일 있어도 좋을 것 같더군요.


- 현지인


- 애기 태우고 놀기


- 노보텔 정문입니다. 경비들이 형식적으로지만 모든차를 점검하더군요. 판다고 Sale이라
   많이 붙여 놨습니다.


- 입구 지나 로비 지나 아파트 들어가는 입구 모습니다. 잉어들 노는 연못이 좌우로 있습니다.



- 일본인과 유럽인들이 많던데 곧 한국분들도 많이 찾을 숙소가 될 것 같네요. 대가족여행 시
   추천합니다.

  • trinity 2007.09.07 00:19 추천
    아~~여기보니까 여기로 예약할걸 후회가 되요 ㅠㅠㅠㅠㅠ
    노보텔베노아에서 행사하길래 1일 조식포함 $58이라는 매력적인 금액에 이끌리어
    예약했는데.....누사두아로 갈걸그랬나봐요 ㅠㅠㅠㅠㅠ
  • woodaisy 2007.09.07 14:56 추천
    아! 좋군요...
    욕실의 샴푸5종 셑트는 우리나라 노보텔에 있는거랑 똑같네요^^
  • karma98 2007.09.07 18:18 추천
    저도 이번에 가족여행 이곳을 찾아봤는데, 제가 갈려는 기간이 이곳 최고 성수기라서 방이 없더군요.
    나중에라도 기회되면 가보고 싶은곳이더군요..
    가격대비 만족도도 위에분 글을 보니 좋은것 같고요..
  • others 2007.09.08 21:08 추천
    저도 여기 예약하려고 했더니 이곳 최고 성수기라 1박도 간신히 내어줄까 말까라고 하더군요. 윗분도 추석끝나고 가시나요?^^ 올해까지 프로모션이라는데 올해 지나면 나갈 기회도 없을 것같아서 꼭 묵고싶습니다~ 했더니 스페셜컨펌 받아보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음...스페셜컨펌이란 뭘까...떼쓰는 걸까...방 줄 때까지 바닥에 눕는거.. -_-;
  • 저도 8월 말에 갔었는데 새록새록 기억이 떠오르네요~
    아 노보텔 누사두아 너무 좋았어요!
  • soyoun2001 2008.04.01 12:57 추천
    저 이번에 2베드룸 아파트먼트 조식포함해서 160불에 예약했답니다.~
    너무 기대되네요~
  • orion 2008.04.30 00:22 추천
    soyoun2001님 어디서 예약하셨어요? 저도 여기서 묶으려는데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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