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멜리아 브노아 가실분들께 도움이 될까해서 팩트 위주로 간단히 후기 올립니다.

All Inclusive Gold 패키지로 4박했습니다. 해외 사이트에서 택스 및 수수료 포함 1박당 330달러에 예약했습니다.
(골드는 스위트룸이 기본제공됩니다, 식사 및 리조트내 액티비티, 심지어는 술과 빨래, 미니바 등등 다 공짜입니다)

결론은
 
1. 가족여행 비추, 부부/커플여행 추천
2. 휴양선호시 추천/관광선호시 비추
3. 김치 꼭 드셔야하면 비추, 유럽식 메뉴 좋아하시면 추천

일단 생각나는대로 주욱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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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양인 거의 없었습니다. 저희 숙박기간동안 동양인은 저희밖에 없었어요.
  -=> 토플리스 금발미녀 많습니다.

- 메일로 문의시에는 아이도 별도로 챠지해야 골드패키지 혜택 있다고 했는데,
  그냥 해주더군요, 엑스트라베드도 무료였습니다.

- 식사, 부페는 입에 맞는거 별로 없습니다.(참고로 저 입 짧습니다.) 수영장 근처의 점심부페는 정말 최악입니다.
  이태리식당 스테이크, 피자, 스파게티 등은 괜찮습니다. 그치만 메뉴가 많지 않아서 4일씩이나 있으니 지겹더군요. 

- 골드는 식사 룸서비스랑 세탁도 무료예요. 이거 좋더군요.

- 수영장 작습니다. 성인풀 하나, 어린이풀 하나해서 2개있구요, 성인풀은 깊이가 대부분 175Cm입니다.
  키작은 어른이나 어린이들 생각없이 들어갔다간 죽을 수도 있습니다(안전요원 없음), 슬라이드 없습니다.

- 전용비치 있습니다. 해변길이는 한 50m정도. 계절따라 다르겠지만 요즘은 12시~3시까지는 썰물이라
  물놀이 불가입니다. 물 들어와도 대략 물 색깔이 을왕리수준, 수영하고 싶은 생각 없더군요.

- 무동력해양스포츠 무료인데....할게 별로 없습니다. 카누랑 윈드서핑정도인데....큰 기대 마시길.
  제트스키/바나나보트 같은거 유료로 가능합니다. 가격은 뭐 전문업체들하고 대동소이.

- 일부 예전 정보들에 크루즈디너 무료라고 나오는데 없어진건지 어쩐건지 암튼 지금은 그런거 없답니다.
  또 한국인 직원 있다는 글들도 있는데....역시 없습니다.

- 저녁마다 공연합니다. 야외부페겸해서. 예약하면 앞자리 잡아줍니다. 식사는 7시부터가능한데
  공연은 8시 반 시작입니다. 7시에 가면 기다리다 지칩니다. 공연수준은 우리나라 2류 나이트클럽 공연 수준.

- 공항에서 택시타면 120000 정도 나옵니다. (15,000원 정도) 픽업서비스 20달러라서 신청하고 두번이나 확인했는데,
  공항에 도착하니 픽업 안나왔습니다. 잡것들.....15불 주고 택시타고 가서 컴플레인 했더니 택시타서 5달러 절약하지
  않았냐고 하더군요. 이런 쳐 죽일 놈들....새벽 한시에 공항 도착해서 픽업 피켄 열라 찾다 없었을때의 당혹스러움을
  5달러로 퉁치려고 하다니.....ㅠ..ㅠ

- 호텔내에 스파 있습니다. 투숙객이라고 하면 20% 할인해줍니다. 골드는 한시간은 무료임.
  2시간 45분짜리 맛사지-스크럽-플라워배쓰 2명에 95달러에 쇼부봤습니다.
  시설은 발리라투보다 좋았어요. 친절하고, 맛사지도 잘하고....단 룸이 많지 않아서 예약필수.

- 호텔내 당구장, 다트....기대하지마세요. 걍 시간때우기.

- 1층 바에서 보드카, 위스키 등등 무료입니다. 밤늦게 가보니 가관이더군요.
  러시아, 스페인 쪽 젊은 yeon/nom들 아주 뽀로로를 찍고 있더라는....술 무제한 공짜다보니 다들 과음.
  술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메리트 있을 듯. 저는 맥주만 몇병 먹고왔네요. 돈이 아깝습니다.

암튼 젊은 부부나 연인들, 한국인들이나 시끄런 짱께넘들 없는 한적한 리조트에 짱 박혀서 푹 쉬다 오실분들께는
추천합니다. 방 넓고 좋아요, 침대 킹사이즈로 큽니다. 화장실도 2개있구요.

기타 리조트관련 궁금한거 있으신 분은 리플 달아주시면 앞으로 일주일 정도는 답글 올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