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8년차... 신혼여행도 제주도로 가고 애 둘 낳고 키우다 보니 해외여행 한번 가지도 못하다 이번에 신랑과 큰 맘 먹고 애 둘 친정에 과감히 맡기고 2주동안 뒤늦은 신혼여행으로 발리로 고고씽!!!
2주를 계획하다 보니 당연지사 숙박비를 무시 할 수 없어 친구를 통해 알게된 착한 가격의 홈스테이로 결정!!
2주 동안 있으면서도 호텔 1박비 정도의 가격으로 해결했으니 완전 로또 당첨된 기분!!  숙박비 아껴서 그대신 국내선 타서 족자카르타도 갔다오고 래프팅, 크루즈, 투어, 맛사지, 맛집탐방 등 원없이 여행하고 왔네요..
그렇다면 지금부터 숙소 소개 들어갑니다.  

위치는 꾸따 시내와 택시로 15분 정도 거리...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 수 있죠. 주변이 주택가라 음식점도 없고 구경거리도 없고 꾸따 시내로 나가려면 택시(왕복 십만루피정도..)를 타야하고... 하지만....  가격을 생각하면서 참아야지~

숙박비 제일 중요한 것...ㅋㅋㅋㅋ 기대하시라...  큰방: 25만루피아,  2층방:30만루피아,  방갈로:25만루피아,  작은방:20만루피아(작은방 가격은 정확하지 않음) 믿겨지십니까? 호텔과 풀빌라 가격들 아시죠? ㅋㅋ 이미 비싼 돈 주고 갔다오신 분들은 조금 속상하실 듯,,ㅋㅋ 

룸시설  위에서 얘기했든 방은 총 4개입니다. 1층에 큰방과 작은방이 있어서 화장실과 욕실을 같이 사용합니다.  이 방은 4인 이상의 가족들이 1층을 통채로 같이 쓰시는게 유용할 듯하고요... 2층에는 화장실 딸린 방이 하나 있습니다. 또 건물과 떨어져 방갈로로 화장실 딸린 방이 하나 있네요... 저흰 오래 머물다보니 1층 큰방, 2층방, 방갈로 다 사용해봤는데 이것 또 하나의 재미.. 여러 숙소에 머무른 것 같은 착각.ㅋㅋ 방마다 에어컨 있고 대리석(맞나?)바닥에 침대방입니다. 룸 시설 깔끔하고 깨끗하게 매일 청소해주십니다. 빨래도 잘해주셔서 전 오랜 기각 머무르면서 너무 편하게 지냈네요.  아참... 방에는 모기 관리 사장님이 잘 해주셔서 모기 없고요 거실에 조금 있네요..ㅋㅋ 텔레비젼은 없는데 무선인터넷 됩니다.. 발리에는 인터넷 까페가 있어서 돈주고 해야하는데 여긴 무선 인터넷 되어서 아주 유용했답니다. 아참.. 모든 방에서 창문을 열면 풀장이 보이는데 풀장은 사양사양의 또하나의 장점입니다.

풀장은 매일 관리하여 깨끗하고 넓고 깊이도 다양하여 수영이나 스노쿨링 연습에 적당합니다.. 우리 신랑 수영 전혀 못하는 사람인데 2주동안 머물면서 매일 밤낮 수영하더니 실력이 좀 늘더라구요.. 전 잘 모르지만 사람들 말에 의하면 풀빌라나 호텔에 있는 수영장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ㅋㅋ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풀장입니다..

조식은 사장님이 한국분이셔서 당연히 한식입니다. 물론 요리를 하시는 분은 현지인이시긴한데 한국 음식 잘 하시니 전혀 걱정안하셔되 됩니다. 발리에서 매번 스테이크를 먹거나 나시고랭, 미고랭만 먹을 순 없잖아요..ㅋ 김치 생각 전혀 안나니 조식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아참... 식사 후에 꼭 열대과일이 나오는데 전 여기에서 거의 대부분의 과일 원없이 먹어봤네요.ㅋㅋ  아참.. 그리고 부엌이 있어서 음식을 직접해서도 드셔도 됩니다. 그럼 더 저렴한 여행이 되겠죠?ㅋㅋ

사장님 외 식구들 사장님은 한국분이신데 상당이 박식하시고 친절하십니다. 발리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려주시고요 래프팅을 직접 운영하셔서 연결도 해주십니다. 저희도 사양사양 통해 래프팅 해봤는데 가장 상류쪽이라 코스가 제일 재밌는 곳이었고 이것도 강추입니다... 그리고 식사, 청소, 픽업을 도와주시는 현지인 부부가 두 커플 있습니다. 음...이 부부의 아들이 아구스라는 4살 남자 아이도 있고요..ㅋㅋ 쭈구리라는 8개월된 소심한 강아지(덩치는 강아지가 아니라 개임)도 있네요.

방 사진도 찍었었는데 사진 정리하면서 지워져서 올리지 못하네요.. 겉모습만 올립니다. 관심있으신 분은 다음카페에서 발리홈스테이로 검색해보세요... 개설한지 별로 안됐지만 많은 정보 있을거예요.. 
그리고 이 글로 사장님께 인사드릴께요.. 저희 2주동안 있으면서 많이 귀찮게 해드렸을텐데 죄송하고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