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분류 작업이 진행중으로 지역별 분류가 되지 않은 게시물이 많습니다.
호텔 정보와 후기를 올려주세요. 광고, 호객 행위, 업체의 직간접적 영업/홍보는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호텔 정보와 후기를 올려주세요. 광고, 호객 행위, 업체의 직간접적 영업/홍보는 사전 통보 없이 삭제합니다.
원래는 숙소 게시판에 쓰려고 했는데, 숙소게시판에서는 '글쓰기' 항목을 찾을 수 없어서
여기다 올려봅니다.
발리에 4곳의 공정여행 마을이 있대요.
참고 페이지를 링크해 봅니다.
http://www.design21sdn.com/people/16776/posts/2109
그 중에 펠라가에 있다는 키아단 마을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커피에 관심이 쪼금..
우붓에서 뜨갈랄랑, 낀따마니 들러서 펠라가까지 가기로 하고 택시를 타고 갔습니다.
나름 구글에서 검색이 꽤 되는 마을이어서 숙소는 가서 해결하기로 했지요.
왠걸 숙소다운 숙소가 없습니다. 현지인을 위한 허름한 여인숙같은 건 있고요.
기사 아저씨가 묻고 물어 데려다준 곳이 여깁니다.
인도네시안이 경영하고 있다고 합니다.
발리에 4곳인가에 바구스란 이름이 포함된 체인이 있다고 해요.
완전 숲 속의 집입니다. 빌라형 숙소가 달랑 4개 있어요.
호텔의 대부분은 감자밭, 딸기밭, 커피 나무 등등 유기농 농장입니다.
우선 웰컴주스 한 잔 마시고요~
호텔이 발리 동쪽을 바라보는 산자락에 올려져있어 멀리 아궁산, 아방산, 바투르산이 차례로 보입니다.
날씨가 흐려 사진이 제대로 안나왔어요.
건기에 가면 정말 예쁜 스카이 라인이 나올 듯 해요.
숙소 침대에 누운 채 일출을 보실 수도 있어요.
이런 빌라형 독채가 딱 4개 있는데요, 초 울트라 럭셔리급은 아니고 그런대로 깨끗합니다.
하루 숙박 140달러라고 해서 불쌍한 표정으로 플리즈를 외치고 100달러에 묵었습니다.
베란다 앞으로 탁 트여 있어 멀리 펠라가 다리도 보입니다.
방은 달랑 4개인데, 레스토랑이 3개인가 4개입니다.
이유는 주로 일본, 서양 관광객들이 일일 투어로 여기서 점심을 먹고 커피 제작 과정을 보는 프로그램이 많다고 합니다.
자카르타에서 한국 교민들도 가끔 온다고 해요.
직원들이 모두 친절하고 싹싹한데, 이런저런 대화하기를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특히 매니저 아저씨, 커피 로스팅 과정은 물론이고 근처 커피나무 농장에서 자세한 설명까지..
하여간 잠시도 조용히 안계십니다^^
제가 이 호텔에서 정말 감동 받은 건,
밤에 자려고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을 때였어요(밤에 춥습니다).
빌라는 삼면이 통유리로 되어있는데, 베란다쪽 문에서 뭔가가 반짝이는겁니다.
하나 둘 모이더니 대여섯 마리의 밧딧불이 춤추듯이 움직이는데, 어찌나 맘이 설레던지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잠이 드는 것이 아까울 정도로요.
참, 저녁 식사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저녁은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관계로 인기 있는 사브사브를 추천해주셨어요.
저랑 딸아이 두명이었는데, 어른 1명 값으로 직접 재배한 각종 야채가 들어간 사브사브를 준비해 주신다고 하더군요.
애고 힘들어서 다음에 또 쓸께요^^
-
공정여행으로 1박2일 투어프로그램이 있다고 어느 신문에선가 보았던 기억이 나는군요...키아단 마을이 아직 우리나라 사람에게는 많이 생소한 지역이어서 정보가 별로 없는데 여길 다녀오셨네요...
저도 트레킹이 좋아서 한번 해보고 싶은데 다음편 기대할께요.^^ -
샵이라니요! 완전 시골 마을입니다^^
오늘 하루종일 빨래 돌리고 기념품 정리하고..
틈틈이 메일 체크하고 발리서프 올릴 사진 정리하고..그러고 있어요. -
바로 다음날 로비나에 숙소를 예약해놓아서리 트래킹을 못하고 왔다는 거 아닙니까.
매니저 말로는 꽤 큰 커피 농장이 있다고 했거든요.
지금은 커피 수확이 끝났고, 빠알간 커피 열매가 한참 열릴 때 맞춰
다시 한 번 가야겠다고 맘 먹고 있습니다. -
우와 좋아요~
-
네, 좋아요~
-
와~ 이번에 가게되면 묶어봐야 겠군요!!!!
-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검색 기능은 로그인 후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근처의 와롱이나 샵, 거리사진들도 너무 보고 싶어요~
언능 다음글도 올려주세요 쁠랑쁠랑!!!